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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개봉 : 2021.11.24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 109분

감독: 바이론 하워드

마법을 받지 못한 미라벨

기적의 땅 엔칸토에는 마드리갈 가족 3대가 살고 있다. 

할머니 아브엘라는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세 쌍둥이 홀리에타, 페파, 브루노를 혼자 키웠다.

마드리갈 아이들은 5살이 되면 고유의 마법을 하나씩 받게 되고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먼저 아브엘라 딸 페파는 펠릭스와 결혼하여 세 자녀가 있다

페파는 기분에 따라 날씨가 변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고 그녀의 첫째 딸 돌로레스는 청력 마법으로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둘째 아들 카밀로는 자유자재의 변신 능력으로 주변을 유쾌하게 만들어 준다.

셋째 아들 안토니오는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마법을 지녔다.

그리고 아브엘라 아들 브르노는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 쌍둥이 중 첫째인 훌리에타는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어거스틴과 결혼해서 세 딸을 가졌는데 첫째 이사 베라는 식물을 피워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둘째 루이사는 괴력을 가지고 있어 무거운 물건들은 쉽게 옮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라벨은 안타깝게도 마드리갈 가족 중에 유일하게 아무런 마법을 받지 못했다. 

할머니와 세 쌍둥이를 지키기 위해 할아버지는 자신을 희생하게 되고 할아버지가 죽는 순간 마법의 양초가 나타났고 그 힘으로 모두가 무사할 수 있었다. 마법의 힘은 신비의 땅 엔칸토를 만들어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터전을 제공했고 특히 마드리갈 가문에는 생명이 있는 저택 까시 타를 만들어 줬다.

할머니는 마법의 힘을 마을 번영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마법을 받기 위해서는 문을 열어야 하는데 문을 열면 고유의 마법이 주어지고 각자의 방이 만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미라벨이 마법을 받기 위해 문을 열자 문이 사라졌다. 결국 마법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과연 미라벨은 왜 마법을 받지 못하게 된 걸까?

 

위기에 처한 마법의 가문 마드리갈

오늘은 페파의 셋째 아들 안토니오가 마법을 받는 날이다. 안토니오는 혹시 마법을 받지 못할까 겁이 났지만 미라벨이 용기를 주었다. 마법의 문으로 걸어가 문을 열자 문에 빛이 들어오고 문이 열리면서 안토니오의 방이 생겼고 안토니오는 동물과 대화하는 마법을 받게 되었다.

모두가 즐거워 기념사진을 찍을 때 미라벨은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평소에는 괜찮다고 했지만 미라벨도 마법을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쓸쓸한 마음에 혼자 밖으로 빠져나왔는데 집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이상함을 느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집 밖으로 나왔지만 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미라벨이 혼자만 마법을 받지 못해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라벨은 잠이 들 수 없었고 양초를 확인하려고 밖에 나왔다가 할머니가 한 말을 듣게 되었고 집이 붕괴된 것이 사실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미라벨은 다음날 어제의 사건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루이사를 따라다니며 계속 물어보자 어젯밤 벽의 균열이 생길 때쯤 힘이 약해졌다고 말해 주었고 브로노 삼촌이 미래를 예언한 사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미라벨은 브루노 삼촌의 방으로 가서 깨진 유리조각을 찾자 벽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 유리조각을 가지고 나왔다.

브루노는 미래를 예언할 수 있었는데 타인에게 생길 불행한 일들을 미리 알려 주었다.

불행한 예언을 하는 브르노를 사람들은 피해 다녔고 혼자가 된 브로노는 어느 날 자취를 감췄다.

미라벨이 마법을 받는 날 브르노는 환영을 보게 되었는데 까시타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무너지는 집 앞에 미라벨이 있었다고 한다.

마법이 위기에 처하자 마을 사람들은 불안해했고 할머니는 마을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그때 브로노와 미라벨은 다시 한번 미래를 보기 위해 노력했다. 브루노는 미라벨이 이번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해주었다. 

미라벨을 까시타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할머니는 미라벨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할머니는 마을 사람들에게 마드리갈 가문은 완벽하다는 걸 보여 주는 게 중요했고 미라벨이 이런 할머니와 말싸움이 생기자 까시 타는 붕괴되기 시작했고 양초를 구하려고 했지만 결국 까시 타는 미라벨을 구하고 무너져 내렸다.

 

결말

미라벨은 모든 게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미라벨을 찾아온 할머니는 자신을 돌아보며 후회했다.

하지만 미라벨은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잃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어느 순간 그런 의미들이 생각과 다르게 나타나게 된 것이다.

미라벨과 할머니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가족들은 붕괴된 집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평소에 도움을 받으며 지내온 마을 사람들은 마드리갈 가족의 집을 고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집을 지으면서 마법보다는 같이 있는 것이 특별하다는 것을 가족들을 느끼게 되었다.

집을 완성하고 손잡이만 끼워 넣으면 되는 순간이 왔고 미라벨이 손잡이를 끼워 넣는 순간 까시타의 마법이 돌아왔다.

그렇게 마드리갈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다시 예전처럼 행복해지게 되었다.

 

리뷰

영화를 보면서 인물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매력들은 영화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미라벨은 마법을 받지 못하는 대신 까시 타 와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부분들은 안타까우면서도 공감을 일으키는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 무언가 반전이 있으거라고 마지막에 분명히 미라벨도 특별한 마법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봤지만 결국 어떤 마법도 받지 못하고 영화가 마무리되는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도 나름 가족을 생각하며 보게 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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