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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일 오후 늦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 소년단의 활동 중단 선언이 발표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발표라서 방탄소년단의 팬들과 하이브 주식을 가지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은 당황스러워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브 주가가 폭락을 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자 보호엔 안중에도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TS 활동 중단 소식에 주가가  24% 넘게 폭락하여 하루 만에 시가총액 2조 원가량이 날아가버리는 일이 생겼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엔 개인 투자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브 상장 당시부터 BTS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베스트 투자증권 이사 (염승환)는 "BTS가 차지하는 의존도가 체감적으로 90%가 넘거든요  BTS 말고 누가 대체할 거냐 거기에 물음표가 생겨버린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BTS개인 활동은 유지한다 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병역문제의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활동중단에 대한.....

BTS의 리더 RM은 "K-POP이라는 것도 그렇고 아이돌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 것 같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계속 뭔가를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체는 아니며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팬들에게 돌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BTS 멤버 정국은 "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오면서 한 단계 성장해서 여러분한테 돌아오는 날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갑작스러운 발표로 팬들은 당황했지만 아마도 데뷔 이후 9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들을 아미는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지만 BTS의 물은 계속 들어온 상태였고 아마도 개인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분은 지금 최정상에서 아깝게 그만 두면 안되는데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BTS의 개인 활동을 응원하며 리더 RM이 말했듯이 개인 활동 기간이 그들에게는 숙성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

김남준 (RM) 위버스 글

" 방송이 나가고 연락을 데뷔 이래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캡쳐들과 기사 제목들을 보니 해체라던가 활동 중단, 선언.. 등의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들이 참 많더라고요. 이럴 줄 몰랐던 것도 아니고 각오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참 씁쓸합니다. 저희가 울고 짜는 방송까지 풀로 시청해주시고 의견을 남겨주시길 바라는 것도 아니었지만...

방탄 '회식'이라는 비정기적인 콘텐츠 형식도 그렇고, 방송이 나간 6월 13일이라는 날짜 자체의 상징성도 그렇고 오롯이 그동안 9년간 함께해주신 모든 아미분들께 헌정하는 영상이었습니다. 바깥에선 유난 떤다, 배부른 소리 한다 등의 반응도 당연히 있을 수 있겠지만.. 어느 가수와 팬덤이 그렇지 않겠냐만은 저희도 10년 가까운 이례적인 시간을 멈춤 없이 공유해온 만큼 방탄과 아미만의 특별함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정서는 그동안 인터뷰에서 수십수백 번도 더 받았던 질문이지만 참 무어라 말 몇 마디로 형언하기가 어렵고 힘이 듭니다. 무튼 그 특별함을 아무런 대가 없이 여태 교감해온 모든 팬 분들께 하고 싶은 고백이지 고해성사였습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Yet To Com'이라는 노래 제목이 시사하듯 저희가 진실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절대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오열하는 장면만 캡쳐가 되고 계속 재확산이 돼서 역시나 괜한 객기를 부렸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솔직하고 싶은 용기는 역시 언제나 불필요한 오해와 화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는 사실 2인데 1로 돌려 말한 것이 아닙니다. 1을 1 오써 얘기하고 그 과정에 있었던 모든 정서들을 용기와 눈물로 공유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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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좋은 모습 보여 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TS 모든 멤버의 개인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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